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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R]35 명 이하로 줄어든 고교 교실

김세화 기자 입력 2002-03-06 11:20:11 조회수 0

◀ANC▶
대부분의 고등학교 학급 인원이
35명 이하로 줄었습니다.

지난 해 교육여건 개선사업에 따라
고등학교 교실을 늘렸기 때문입니다.

가르치는 교사나 배우는 학생이나
교실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김세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해,
대구시내 한 고등학교 교실 모습,
학생 40여 명이 들어찬 교실은
빈 공간이 거의 없을 정도로
비좁아 보입니다.

하지만 학급 인원이
35명 이하로 줄어든 올해는
교실 여기저기에 빈 공간이 많이 생겼고
수업분위기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INT▶ 이승우 -경북고 2년 (202848, 7초)
"인원이 줄어드니까 선생님께 묻고 답할 수 있는 기회가 좀 더 많은 것 같아요."

◀INT▶ 박종대 -경북고 교사(203016, 6초)
"집중도라든가 관리하는 거라든가 수업시간에
진행이라든가 이런 것이 굉장히 쉬워졌습니다."

또 다른 고등학교 교실,
인원이 30명으로 줄었습니다.

지난 해까지는 책상을 두 줄씩 놓았지만
올해는 한 줄씩 놓았습니다.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는 좋아졌지만
짝궁이 없어 불평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INT▶ 여근혜 -남산여고3년 (204822, 7초)
"교실은 그대로 교실인데 학생 수는 줄어드니까 삭막함 같은 게 있는 것 같아요."

교사들은 학생 생활지도가 더욱 쉬워져 반깁니다.

◀INT▶김우동 -남산여고 교사(205001,11초)
"상담시간이나 기타 관심을 나누어줄 때도
시간적 할애가 많이 되기 때문에 진학지도나
생활지도에 유리한 것 같아요."

교육여건 개선사업의
첫 가시적 성과로 나타난 학급 인원 감축이 학교 분위기를 바꿔놓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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