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경기 꿈틀

김철우 기자 입력 2002-03-06 17:02:28 조회수 1

◀ANC▶
올들어 제조업체들 가운데
눈 코 뜰새 없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경기회복 기대가 생산증가로 가시화되면서 공단지역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TV 케이스를 만드는 이 업체는
몇 달째 120%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생산 라인이 쉴새 없이 돌아가고
하루에 너댓 시간씩 특근을 해도
물량맞추기에 벅찰 정돕니다.

◀INT▶ 손종술/동양산업 이사
(금년 초부터 설날 이틀 쉰 것을 제외하고는 휴무를 해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물량이 밀리고 있다.)

대기업들도 일제히 생산 목표를
20~30%씩 상향 조정했습니다.

(S/U)(수주량이 생산능력을 초과해 몰리기 시작하면서 이 업체는 이 달 들어
수익성을 따져 주문을 가려서 받고 있습니다.)

내수를 바탕으로
고개를 들기 시작한 경기 상승은
이제 수출로도 옮겨가고 있습니다.

◀INT▶ 노석호/LG전자 공장장
(제품개발이 뒷받침이 되면 지금 국내에서 누리는 호황을 곧 해외에서도 누릴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업종이 그렇지는 않습니다.

◀INT▶ 김종배/구미상공회의소 부장
(는다지만 일시적인 것으로 보이고
아직까지는 좀더 두고 봐야 한다.)

소비증가에서 촉발된 경기활황이
수출과 투자 증가로 이어지기 전까진
속단하기 어렵다는 경계론 속에
봄을 맞는 공단지역 경기가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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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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