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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본격적인 식목철 과수묘목 값 폭등

입력 2002-03-08 18:53:36 조회수 0

◀ANC▶
지난 해 쌀 농사 파동 이후
벼농사를 포기하고 과수농사로 전업하는 농가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본격적인 식목철을 맞은 요즘
일부 과수묘목은 품귀현상이 나타나면서
값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오태동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산시 남산면에서 만 6,500제곱미터에
복숭아 농사를 짓는 이윤도 씨는
올해 과수재배 면적을 두 배로 늘렸습니다.

과수전업농을 목표로
우량품종의 복숭아 묘목을 새로 심고
가꾸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INT▶이윤도/ 경산시 남산면
(소득면에서 타 농사보다 높기 때문에
앞으로도 복숭아 재배면적을 늘려
고당도의 우량 과실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 해 쌀 파동 이후
이 씨처럼 벼농사나 밭농사를 포기하고 과수전업농을 계획하는 농민들이 늘었습니다.

이런 농민들이 묘목시장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전국 과수 묘목의 70%를 공급하는
하양 묘목 생산단지에는
농민들의 주문이 밀려 있습니다.

S/U] 본격적인 식목철을 맞으면서
사과와 복숭아 매실 등 일부 과수묘목은
품귀현상까지 빚으면서 값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해 천 원대였던 복숭아 묘목은
3천 원까지 치솟았고
사과 신품종은 5천 원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INT▶이무영/한일종묘원 대표
(사과묘목을 사러오는데 생산량이 부족한데다
농가에서 찾는 분은 많아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모자란다.)

한편 배나 감 같이
지난 해 비교적 값이 쌌던 과일은
묘목 값이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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