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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돌아오지 못할 다리를 건너나?(3/9)

김철우 기자 입력 2002-03-09 17:58:33 조회수 2

한나라당 김천시장 경선대회가 불발로 끝나면서
박팔용 김천시장과 임인배 국회의원은
사태 해결의 실마리는 커녕 서로 비방하는 강도만 높아지면서 둘사이의 해묵은 감정대립은
이제 정치적 대립으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박팔용 김천시장,
"나는 이때까지 시장 할 생각을 했지
국회의원 나올 생각은 없었는데
임 의원이 그런 식이라면 나도 생각을
달리 할 수도 있다."면서 끝까지 갈 수도 있다는 식이고 임인배 국회의원은
"한나라당 중앙에서 박시장 탈퇴시키라고 그래요. 그걸 가만 두고 있는데, 자기가 그러면 안되지."하면서 할테면 해보라는 식이었어요.

아니, 큰 정치를 하신다는 분들이
어찌 돌아오지 못할 다리를 건너갈라 캅니까?
이 싸움에서 이겨봐야 상처말고 뭐가 남는게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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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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