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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630]

김태래 기자 입력 2002-03-11 18:11:59 조회수 0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인가운데
오늘 하루 포항과 경주 등
경북도내에서 5건의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 쯤
포항시 흥해읍 금장리에서
이마을에 사는 54살 금모씨가
논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불씨가 산으로 옮겨붙어
1.2헥타의 산림이 탔습니다.

40분 뒤인 오후 12시 10분쯤에는
포항시 죽장면 두마리에서도
주민 76살 김 모 할머니가
밭두렁을 태우다 산불로 번져
불을 꺼려던 할머니가 화상을 입고
임야 0.3헥타를 태웠습니다.

오후 3시쯤에는
경주시 내남면 노곡리 인근 야산에서
등산객의 실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임야 0.2헥타를 태웠고
영천과 안동에서도 산불이 나 각각 0.1 헥타르의 임야를 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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