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네번째 휴일을 맞은 대구와
경북 지역은 완연한 봄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산이나 유원지를 찾아
화창한 휴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대구의 최저 기온이 9.6도를
기록해 올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나타낸
가운데 낮최고 기온도 대부분 지역이
20도까지 올라가는 완연한 봄날씨를 보일것으로 예상됩니다.
맑개 갠 봄날씨 속에
팔공산등 대구인근 유명산에는
올들어 가장 많은 등산객들이 몰렸고 달성공원이나 수성유원지 등에도
개나리와 목련등 갓 피어나기 봄꽃들의 정취를 즐기기 위해 가족 단위 행락객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농촌에서는 보리나 마늘,양파등 월동작물등에
웃거름을 주거나 배수관을 정비하는등
수확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에 바쁘고
참외재배 지역에서는 수정작업이 분주해 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왔음을 실감케하고 있습니다.
대구 기상대는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대구,경북지역에 건조주의보를 내리고
등산객이나 농민들이 산불예방에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내일도 맑은 가운데 아침기온은
0도에서 4도, 낮최고기온은 16에서 19도를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