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아파트 전세난 심각,매매는 한풀 꺾여

이상원 기자 입력 2002-03-19 18:13:15 조회수 2

◀ANC▶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아파트 전세난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값이 매매값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상원 기잡니다.
◀END▶












◀VCR▶
현재 대구지역에서 아파트 전세를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깁니다.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과 범물동 등
일부 지역에서는 기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INT▶진생곤 공인중개사
(매매가 대비해서 전세가가 경우에
따라서는 90%이상, 내지는 시세에
준해서 거래되는 추세다)

하지만 매매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S/U)"아파트 매매의 경우
최근 들어서는 수요자들을 중심으로
구입시기를 미루는 경향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이달 들어 정부가
부동산 투기 억제책을 내놓으면서
아파트 값이 점차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 수요자들이 매매 대신 전세로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아파트 매매는 주춤해졌지만
값은 아직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INT▶권오인 공인중개사
(집주인 측면에서는 가격을 아예
시세보다 천만원 정도 더 받으려는
희망가격이라서 매수자들이 구입하려는
실제 거래 가격하고는 괴리가 많은 편)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대구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이 급등해
기존 아파트 가격까지 상승시키는 등
부동산 시장에 거품이 끼여있다면서
물량공급이 늘어나는 하반기까지는
아파트 구입을 자제하는 것이
낫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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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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