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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R]문시장 비자금 파문 일파만파

입력 2002-03-19 19:13:36 조회수 0

◀ANC▶
문희갑 대구시장의 비자금 의혹에 대한
사실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자금 문건을 보유하고 있는 관계자가
문건을 한나라당 대구시지부에 넘겨
공식 조사를 요구하기로 한데다
시민단체들도 진상규명을 요구해
당 차원의 공식 진상 규명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도건협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백승홍,박승국,이원형 의원 등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은
문 시장의 비자금 의혹이 공개된 만큼,
진상 규명이 불가피하다면서
조만간 강재섭 대구시지부장에게
진상 규명을 공식 요청할 예정입니다.

문시장의 비자금 문건을 보유하고 있는
전 한나라당 고위 당직자 김모 씨는
내일 한나라당 대구시지부에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김모 씨/전 한나라당 당직자
(시지부에서 위원장들이 논의하도록 한다)

김 씨는 내일 제출할 문건에는
십수억 원에 이르는 비자금 내역 외에도
대구와 제주에 문 시장이
다른 사람 이름으로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에 대한 등기부 등본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문희갑 시장의 비자금 의혹이 제기되자
대구 참여연대는 오늘 성명을 내고
문희갑 대구시장에게 사실여부를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INT▶김중철 사무처장/대구참여연대
(진상규명 자체 조사 하겠다)

지역 공무원 단체인
달구벌공무원직장협의회도
문건에 대한 공식 해명을 요구해
당 차원의 진상규명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INT▶임차문 고문/한나라당 대구시지부

문희갑 대구시장은 오늘
비자금과 숨겨둔 부동산이 있다는 주장은
정치적 음해라고 주장하고
내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말해 정치권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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