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리포트]황사없는 맑은 휴일

서성원 기자 입력 2002-03-24 16:45:41 조회수 2

◀ANC▶
휴일인 오늘
대구와 경북지역은
황사 현상이 끝나면서
모처럼 맑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산과 유원지에는
행락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고,
다채로운 행사도 열렸습니다.

화창한 휴일을 서성원 기자가 스케치했습니다.
◀END▶










◀VCR▶
황사가 말끔히 걷힌 휴일 도심에는
모처럼 봄기운이 넘쳐났습니다.

벚나무는 맑고 따스한 햇살을 받아 꽃망울을 터뜨리며 화려한 자태를 뽐냈습니다.

황사에 찌든 사람들의 마음에도
여유로움이 찾아들었습니다.

◀INT▶정영희 씨/대구시 복현동
(정말 봄이 온것,날씨 따뜻,너무 이뻐)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는
축구대회가 열린 강변축구장,

직장인들은 푸른 잔디 위에서
그물을 흔드는 짜릿함을 즐기면서
쌓였던 피로를 날려보냈습니다.

고령 딸기축제가 열린 쌍림중학교는
수확의 풍성함으로 가득했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은
딸기 분재를 보거나
딸기 시식 행사에도 참여도 하면서
봄의 정취에 빠져들었습니다.

◀INT▶장소영 씨 /대구시 도원동
(상큼해요 봄처럼 )
◀INT▶권경애 씨 /대구시 도원동
(사탕만치 달아요)

앞산과 팔공산등 대구 인근의 산에도 봄꽃이 피어나 등산객의 발길을 끌었습니다.

산을 찾은 가족들은 진달래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으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대구 기상대는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내일도 황사 현상이 나타나지 않고 포근한 가운데 맑은 뒤 차차 흐려지는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서성원 seos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