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한 입시학원에서 발생한
세균성 이질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세균성 이질이 처음 발생한
대구 시내 한 입시학원생 8명이
오늘 추가로 감염된 것이 확인됨에 따라
전체 환자수는 4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학원생들은 문제가 된 업체의
도시락을 먹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대구시 보건당국은 한편
문제가 된 도시락 업체가
도시락을 공급하는
대구 시내 한 고등학교 학생 3명이
어제 세균성 이질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지난 10일 이후 설사증세를 보인
학생과 급식 종사자 150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질에 감염된 이 학교 학생들은 도시락을 먹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어,
다른 음식물을 통해 감염됐거나
다른 보균자로부터 2차 감염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오늘부터 학교 급식을 중단시키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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