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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의원 "복당은 불가능"

입력 2002-03-29 11:29:56 조회수 0

한나라당을 탈당한 박근혜의원은
한나라당의 정치 개혁을 좋게 평가하지만
복당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의원은 오늘 아침
대구문화방송의 라디오 프로그램인
'김재경의 여론현장' 전화 인터뷰에서
최근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가
당권과 대권을 분리하고
집단지도체제를 도입키로 한 것은
국민의 욕구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같은 한나라당의 정당개혁은
그동안 자신의 주장을
'탈당 명분쌓기'라고 비난한 사람들이 잘못됐다는 점을 확인하는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박의원은 이러한 결정들이
자신이 당을 떠나기 전에
했어야 했다고 지적하고
지금 다시 당으로 돌아가는 문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몽준의원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정의원이 월드컵 이후에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자신의 대선 출마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신당 창당과 관련해서는
급히 서두르지 않고
생각이나 이념이 같은 사람들과
접촉하면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당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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