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단속 무마를 미끼로 거액을 받은
모 기관 간부를 구속한 검찰은
가요주점으로부터 압수한 비밀장부에
이름이 올라있는 공무원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은
지난 21일 구미시 봉곡동 모 가요주점에서 압수한 비밀장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공무원과 경찰 간부들이 돈을 받았다는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 경찰관 등
관계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벌인데 이어
혐의가 드러나는대로
공무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천지청은 어제
가요주점 주인 김모 씨로부터
단속을 무마해 주겠다며
지난 해 6월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5천 900여만 원을 받은
49살 진모 씨를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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