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식목일 스케치

이상원 기자 입력 2002-04-05 17:30:25 조회수 2

◀ANC▶
식목일이자 청명인 오늘
대구에서는 나무 심기 등
다양한 식목일 행사가 열렸고,
산과 유원지에는 봄 맞이를 즐기려는 상춘객들로 하루종일 크게 붐볐습니다.

식목일 표정, 이상원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END▶












◀VCR▶
아버지와 함께 나무를 심는
어린 아들의 모습이 정겨워 보입니다.

고사리 손으로 삽질을 하는
어린이들 표정도 사뭇 진지합니다.

오늘 대구수목원에서는 대구문화방송
주최로 '내나무 갖기운동' 행사가
열렸습니다.

(S/U)"시민들은 나무를 심으면서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가족간의
사랑을 온몸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족의 이름과 소망을 담은 명찰이
나무에 걸리자 얼굴엔 웃음이 절로 납니다.

◀INT▶이경미/대구시 침산동
(나무 심는다는게 굉장히 힘들고
이렇게 힘들게 나무를 심었는데
산불이 난다면 순식간에 다 태워버릴건데
좀 더 나무를 사랑해야겠다하는 맘이
생겼습니다)

◀INT▶박화평/침산초등학교 4학년
(아버지랑 어머니랑 같이 나무 심으니까
좋고요,이 나무가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얼마 남지 않은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나무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열려 눈길을 모았습니다.

앞산공원과 팔공산 등 대구 인근 산에는 예년보다 빨리 나타난 신록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행락객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경주지역도 지난 일요일에 이어
봄맞이를 즐기려는 상춘객들이
전국에서 몰려들면서 시내는 물론
주변 고속도로와 국도가 하루종일
심한 몸살을 앓았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상원 ls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