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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대학 교양과목 빈약

입력 2002-04-08 13:36:57 조회수 0

대학 교양강좌의 종류와 내용이 단조로와 학생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 경북대가 개설한
교양강좌 수는 120여 개이고,
영남대는 200여 개,
계명대는 40여 개 과목입니다.

강좌수가 적은데다 강좌 내용도
초급영어회화,시사영어,한국사,컴퓨터활용 등
영어와 컴퓨터에 관련된 것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이공계의 경우 수학과 화학 처럼
전공기초와 관련된 것이 대부분입니다.

해마다 되풀이해서 개설되는
과목들이 대부분이어서
학생들은 새롭고 다양한 내용의 교양과목이 보다 많이 개설돼야 한다며
학교측의 천편일률적인 과목편성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경북대가 이번 학기에 개설한 강좌 중
외부 강사를 번갈아 초빙하는
'청년의 삶과 꿈' 강좌에는
수강신청자가 정원을 넘겨
정원을 늘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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