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황사로 구제역 방역 비상

도건협 기자 입력 2002-04-08 11:06:01 조회수 1

황사현상으로 가축 구제역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구시는 황사 돌풍의 발생지인
몽고와 중국이 구제역 위험지역이기 때문에
황사에 구제역 바이러스가 묻어
전파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54개 공동방제단을 총동원해
2천 개가 넘는 축산농가와 도축장,
사료공장 등지를
집중 소독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난 2월부터 이 달 말까지
매주 수요일 실시하고 있는 소독을
황사가 심한 시기에는 매일 하고
구제역 방역 특별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발생신고를 받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황사 현상이 심한 기간에는
소와 돼지 등 가축들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농가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해 9월 국제수역사무국으로부터
구제역 청정구역 인증을 받아,
오는 6월 돼지고기
일본 수출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일본 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구제역이 다시 발생할 경우
수출이 무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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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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