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또다시 황사

윤영균 기자 입력 2002-04-08 17:31:36 조회수 3

◀ANC▶
지난 달 21일과 22일 이후 보름여만에
오늘 또 다시 극심한 황사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대구·경북지방에는 처음으로
황사중대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늘 오전 11시부터 12시 사이
대구시 중구 수창동
미세먼지 측정기의 수치는
1세제곱미터에 천 552마이크로 그램까지 올랐습니다.

환경 기준치보다 10배 이상 높은
먼지가 관측돼
평소 하얀 색의 관측기는
황사로 누렇게 변해버렸습니다.

대구시와 경북지방에는 처음으로 황사중대경보가 발령됐습니다.

(s/u)보름여만에 또 다시 심한 황사현상이
나타나자 시민들은 외출을 자제해
골목은 한산했고, 집 안의 창문들은
대부분 굳게 닫혔습니다.

가시거리가 800미터밖에 안되는 짙은 황사로
호흡하기조차 거북스러워 지자
시민들로 붐볐던 산과 공원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불가피하게 거리를 다니는 시민들은
마스크나 손수건 등으로
코와 입을 가려야 했습니다.

◀INT▶이임수/대구시 비산동
(공기 탁해 눈도 아프고...)

황사로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점심시간 때 중국집 등 음식점에는
배달주문이 줄을 이었습니다.

대구기상대는 내일 오후 늦게 쯤에야
황사현상이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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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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