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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R]극장가 재편

입력 2002-04-09 10:50:46 조회수 0

◀ANC▶
대구지역 극장가의 모습이 바뀌고 있습니다.

복합상영관이나 새영화관이 자리를 잡는 대신
단일상영관들은 잇따라 휴관하면서
영화 유통시장의 형태가 변하고 있습니다.

김세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중.장년층의 연령들도 몇 차례 가봤던,
젊었을 때의 추억이 담겨 있는 대구극장이
개관한지 36년만에
지난 1일부터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지난달에는 자유1극장이 개관 32년만에
무기한 휴관에 들어갔고,
그 맞은편에서 관객 모으기 경쟁을 벌였던
송죽극장도 28년만에 문을 닫았습니다.

지난해는 명보극장이 휴관했습니다.

최근 국산영화가 잇따라 흥행에 성공을 거두며
영화산업이 급성장했고,
대구에서만도 관객수가
지난해 한 해 동안 530만명으로
전년도보다 200만명이 늘었는데도
이들 극장들은 휴관에 들어간 것입니다.

◀INT▶ 허동정 -대구중구청 문화계-
(00:36:48)"4개 극장이 지금 휴관을 했습니다.
했는데 다시 개관을 할지는 미지수고."

이들 극장들이 휴관한 것은
중앙시네마와 한일, 아카데미 등
예닐곱 개의 상영관을 갖춘 복합상영관이
젊은 관객들을 끌어갔기 때문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입니다.

여기다가 최근 새로 들어선 극장은
주차장과 최신 시설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구에서 새로 문을 열 극장들도
10개에서 15개의 복합상영관에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대구지역 극장가는 복합상영관들끼리의 각축장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INT▶ 김창대 대표 -씨네시티 한일-
(00:52:01)"서비스도 제공해야 시민들이 외면하지 않지 않겠느냐 저는 그래 생각합니다"

[S/U] 김세화 기자(00:44:21)
"영화산업의 확대와 대기업이 참여하는
대형영화관들의 등장으로
영화유통시장의 구조와 형태가
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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