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경북도의원 집당탈당 할 듯

입력 2002-04-10 14:07:29 조회수 0

경상북도 한나라당 지방선거 후보자 경선에서
탈락한 한나라당 소속 경북도의원들이
다음 주 한나라당을 비난하는 성명를 내고 집단탈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북 김천 출신의 김종섭 의원과
경주출신 김진목 의원 등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을 받지못한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 16명은
오늘 도의회에서 모임을 갖고
오는 17일 자신들을 지지하는 핵심당원 3천여 명과 함께 탈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도의원들은 수 년 동안을
한나라당과 지역 국회의원을 위해
일해왔으나 최근 금품과 독단으로
얼룩진 한나라당 경선에서 불공정하게
탈락했다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지역민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 도의원들은 또 각 지역별로
자신들을 지지하는 핵심당원 200여 명과 함께
동반탈당해 오는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을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