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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문을 닫는 농촌지역 초등학교가 갈수록
늘고 있고 있지만, 정작 이런 폐교를 교육적으로 제대로 활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경주의 한 폐교가 초등학생들의
예술체험장으로 탈바꿈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포항 장성훈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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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폐교한 경주의 한 초등학교 분교장입니다.
교실은 천연 염색과정을 배우는 학생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광목 손수건을 양파물에 담궜다가 백반 등 첨가재를 넣자 샛노란물이 들기도 하고
카키색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양파가 만들어 내는 무궁무진한 색이
아이들은 신기하기만 하고 물들인 손수건을 내거는 얼굴에는 체험교육이 주는 뿌듯함이 배어납니다.
◀INT▶이주영 -경주 황성초등 5학년-
옆 교실에서는 도자기 빚기가 한창인데,
난생처음인 물레질이 어설프지만 흙이 주는 정다움에 모두 자리를 떠날 줄을 모릅니다.
또다른 교실에서는 아이들이 나무에 글씨를 파 색을 넣는 서각수업에 열심입니다.
◀INT▶조영석 -경주 황성초등 5학년-
아이들이 이렇게 다양한 예술체험을 하는 곳은 경주 학생예술체험장. 경주 교육청이
폐교를 고쳐 1년여 준비한 끝에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스탠덥)이곳 예술체험장의 지도교사는 모두 전문 기능인이며 경주지역 초등학생들은 앞으로 이곳에서 한 차례씩 교육을 받게 됩니다.
◀INT▶권오윤 장학사- 경주교육청-
갈수록 늘고 있는 농어촌 폐교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 또다른 교육공간으로 탈바꿈한 이 교실의 모습이, 한가지 해답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MBC 뉴스 장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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