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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R]다시 까치와의 전쟁

이정희 기자 입력 2002-04-12 19:06:19 조회수 2

◀ANC▶
정전의 주범인 까치와 공존을 선언해 왔던
한전이 다시 까치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엄청난 예산을 들여 설비를 보완하는 식으로
공존 노력을 펼쳐 왔지만 영악한 까치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기 때문입니다.

안동 이정희기자
◀END▶












◀VCR▶
도심 한복판 전주 위에 자리잡은 까치집에
6개의 알이 부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나뭇가지에 알미늄 안테나와 철근까지 동원된 든든한 보금자리지만 순식간에 정전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물쳅니다.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는 전주에도
까치가 집을 지었습니다.

한전 직원들이 까치집 철거를 시작하자 어미새가 항의라도 하듯 주위를 멤돌며
요란한 소리를 냅니다.

◀INT▶홍병표/한전 까치집 철거반
"틈만 있으면 가지,철근 넣어 정전 유발 "

그동안 까치와 공존을 선언해 왔던 한전이
다시 까치와의 전면전에 나섰습니다.

10여년동안 엄청난 예산을 들여 변압기 단자에
덮개를 씌우고 설비 시공도 개선하며 공존 노력을 펼쳐왔지만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이젠 한계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INT▶한전 배전운영과
개체 급증 한계,철거.포획한다.

한전 경북지사는 10개 지점별로 일용직까지 고용해 매일 배전선로를 순찰하며 까치집을 철거하고 사냥꾼을 동원해 까치를 포획하고 있습니다.

(S/U)쫓고 쫓기는 한전과 까치와의 전쟁은
산란기인 5월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엠비씨뉴스 이정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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