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환율이 계속 떨어지면서
일본 돈을 빌린 지역 기업들이
환 차익을 누리고 있습니다.
한국 산업 은행 대구지점이
엔화 자금을 빌려 쓰고 있는
41개 지역 업체들을 대상으로
동향조사를 한 결과
이들 기업들은 엔화 환율의 하락으로
대출원금이 평균 8%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해 4월 122억 원의 엔화 자금을 빌린
성서공단의 한 중소기업의 경우
지난 달 현재 대출 잔액이
117억 원으로 줄어
1년에 5억 원의 이익을 올리는 등
일본 돈을 빌려쓴 기업들이
저금리와 환차익으로
이득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엔화 자금을 쓰려는
기업들이 크게 늘어나
한국 산업 은행 대구지점에만
올들어 엔화 자금 대출 신청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7% 가량 늘었습니다.
지난 해 엔화 환율은
연초에 100엔에 천 101원이었으나
연말에는 천 원으로 떨어지는 등
엔화 환율의 하락 추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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