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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R]암컷 대게 불법 기승

김형일 기자 입력 2002-04-13 19:06:23 조회수 3

◀ANC▶
동해안 대게 어획량은 매년 줄어 들고 있는 반면 러시아와 북한산 대게 수입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특히 암컷 대게 불법 포획이 기승을 부리면서
동해안 대게 자원이 고갈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포항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게 주산지인 영덕 강구항입니다.

영덕 대게보다도 러시아나 북한산 대게가
70-80%를 차지해 싼 값에 팔리고 있습니다.

수입물량도 늘었지만 영덕 대게 자원이
고갈되면서 축산수협의 경우 영덕 대게 위판 물량이 지난 해보다 30%나 줄었습니다.

◀INT▶권세창 판매과장 -축산수협-
"(영덕 대게가) 남획이 됐다는게 첫째
요인이고, 거기에 비례해서 자원이 현저하게
지금 격감했다."

특히 암컷대게 불법 포획은 심각한 실정입니다.

최근에도 울진군 후포면 제동항에서 암컷대게 천 300 마리를 잡은 어민들이 적발됐습니다.

암컷 대게를 바다에 숨겨 놓은 뒤 야간에 물고기로 위장해 육지로 반출하거나 택배를
이용하는 등 수법도 지능화되고 있습니다.

◀INT▶최점철 형사계장 -포항 해양경찰서-

올해 암컷대게를 불법 유통하다 해경에 적발된 사례는 모두 28건. 만 2천 마리나 잡혔습니다.

약 6억 개의 대게 알이 불과 4개월만에 동해바다에서 사라진 것입니다.

S/U)눈앞의 이익만을 쫓는 일부 어민들때문에
동해안 특산물인 대게가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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