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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계의 보고인 백두대간이
올무와 덫 등 밀렵도구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특히 산 중턱에는 뱀잡이용 그물이 수km에
걸쳐 설치돼 있습니다.
안동 이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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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천 63m 문경 백화산 정상이 바라보이는 산중턱에는 뱀잡이용 그물이 산허리를 감고 있습니다.
폭이 60cm정도인 이 그물은 뱀이 빠져나갈 수
없도록 밑부분은 땅에 묻혀있습니다.
5-6명이 힘을 모아 그물을 당겼지만
끝이 없을 정도로 그물이 계속 달려옵니다.
(s/s)그물 곳곳에는 뱀을 모아 잡을 수 있는
통발 수백개가 설치돼 있습니다.
통발 속에는 새끼뱀이 말라죽어있어
지난 가을 이 곳에서 거의 싹쓸이식 뱀잡이가
성행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INT▶밀렵감시단
--백두대간에 이같은 그물이 많고 한번
설치되면 5-6년 쓴다.
특히 해발 700-800m 고산지대에 설치된
그물은 독사 등을 잡는데 쓰입니다.
◀INT▶밀렵감시단
--독사,살모사 등 희귀종을 잡는다.
이 밖에 밀렵용 올무와 덫도 곳곳에서 발견돼 이곳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의 수난을 짐작케 합니다.
문경 백화산은 문경새재 이화령과
희양산을 잇는 백두대간의 길목이지만
생태계의 균형은 무분별한 밀렵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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