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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 상당수 식당과 여관이 영문으로 된
간판이나 메뉴가 없고, 기본적인 외국어도 통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드컵을 40여 일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헛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포항 한기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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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보문단지 입구의 한 식당 촌입니다.
대부분의 간판이 국어로만 돼 있어서,
외국인들은 식당 종류조차 알 수없습니다.
종업원과도 말이 통하지 않는데다 그나마
외국어로 된 메뉴판도 없어, 음식을 주문하는데
쩔쩔맬 수밖에 없습니다.
◀INT▶ 딕 플라임 (네덜란드인 관광객)
경주 경실련이 경주지역 76군데 식당과 여관을 방문조사한 결과, 열 집 중 여닐곱 집 꼴로
영어로 된 메뉴와 간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문단지가 아닌 시가지의 경우는 조사 대상
40곳 가운데 영어 간판과 메뉴를 갖춘 곳이
너댓 곳에 불과했습니다.
◀INT▶ 황진명 (한식당 주인)
시가지의 한 여관은 규모는 작지만, 경주를
찾는 외국인들로부터 인깁니다.
간판에서부터 시설 안내문에 이르기까지 영문으로 돼 있고, 주인이 영어와 일어로 관광 안내까지
해 줍니다.
월드컵이 열리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30% 늘어난16만여 명의 외국인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S/U] 월드컵을 앞두고 경주지역 관광업계는
특수를 기대하고 있지만, 정작 손님맞이 준비는
구호에만 그치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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