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선끼리 충돌해 한 척이 침몰하면서
선원 2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습니다.
오늘 새벽 2시 11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죽천리 달만갑
북동쪽으로 3㎞ 떨어진 해상에서
포항선적 일신해운 소속 화물선 대한1호와 부산선적 남일해운 소속 화물선 남일호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남일호가 침몰해
이 배에 타고 있던 선원 8명 중
갑판장 73살 김우배씨가 구조됐으나
선장 66살 김영태씨 등 2명이 숨지고
나머지 선원 5명은 실종됐습니다.
포항 해양경찰서는 사고해역에
경비함정 13척을 보내
실종자 수색작업을 펴는 한편
침몰선에서 유출된 벙커 C유 1만6천여ℓ와 윤활유 5천여ℓ 등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오일 펜스를 설치한 후
유처리제를 살포하는 등
기름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포항해경은 운항 부주의로 일어난
충돌사고로 보고 선원들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한호는 이날 포항항에서
강원도 동해항으로 가고 있었으며
남일호는 강원도 묵호항에서
석회석 3천915톤을 싣고
포항항으로 들어오던 중이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