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에서 구미를 오가는
공항 리무진 버스가 적자운영으로
운행 중단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지난 2000년 12월부터 운행에 들어간
대구공항에서 구미간 공항 리무진 버스는
하루 10번씩 왕복 운행하고 있지만
고작 두세명 씩을 태우고 다닐만큼
승객이 적어 심각한 적자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적자는 현재 리무진 버스가
구미공단을 경유하지 않고
구미공단에서 10km 가량 떨어진
구미역에서 출발하고 있어서
외국 바이어 등
구미공단의 공항 이용객들이
자가용이나 택시 등
다른 교통 수단을 이용해
공항으로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구미방면으로 버스를 운행하는
대구시내 시외버스 업체들이
승객이 줄어든다는 이유로
리무진 버스의 구미공단 출발을
반대하고 있는데다
경상북도도 업체들의 반발을 우려해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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