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문시장 비자금 계좌추적 마무리 단계

입력 2002-04-29 17:19:33 조회수 0

◀ANC▶
문희갑 시장 비자금 조성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계좌추적을 거의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져 사법처리 여부도 곧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지검 특수부는 지난 달 22일부터
문희갑 시장 주변 인사에 대한
압수수색과 함께 비자금 14억 원에 대한
8개 계좌에 대한 추적조사에 들어가
그동안 한 달 이상 추적조사를 계속했습니다.

투자신탁회사에서부터 은행에 이르기까지 산재한 금융기관에 대해
검찰은 계좌추적을 광범위하게 벌여왔고
최근에 추적작업을 대부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계좌추적을 위해 연결 계좌마다
계속 영장을 발부받았으나
지난 18일 이후는 계좌추적을 위한
영장을 더 이상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현재 계좌추적을 거의 마무리하고 추적결과에 대한 법적용 등
정밀 검토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달 이상 계속해온
문 시장 비자금 조성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윤곽이 조만간 드러나고
사법처리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도 곧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정현태 대구지검 1차장은 오늘
비자금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은
오직 원칙과 순리에 따라 정도대로
수사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밝히면서
모든 것은 조사결과에 따라
판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NEWS 박영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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