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1일 아침R]영재교육 체제정비, 본격화

김세화 기자 입력 2002-05-01 10:49:51 조회수 0

◀ANC▶
오는 9월 1일부터는 시·도교육청마다
영재교육원을 설치해 영재들을 교육합니다.

대구시교육청은
그동안 운영해오던 심화학습반을
영재교육원 체제에 맞도록 개편해
영재교육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김세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후 6시가 되면 대구 동중학교에는
시내 중학교 2,3학년 학생들이
모여 듭니다.

과학과 수학분야에서 남다른 탐구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고 있는 학생들입니다.

◀SYN▶ (03:59:48) "NA+로 산화수가 증가하게 됩니다. 산화수가 증가하는 반응은 산화반응이므로 2번이 정답입니다."

중학생들이지만 이들이 배우는 내용은
고등학교 고급 수준이고
대학교재를 갖고 공부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INT▶ 이재석 -시지중 3년- (04:06:33)
"평소에 머리 속에 담아 두었다가 생각해보다가
또 갑자기 발상이 되면 공책에 풀어보고 한다."

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은 모두
실력을 인정받아 선발됐지만
한 시간 가르치기 위해서
5-6시간을 공부해야 합니다.

◀INT▶ 제갈태균 -대구외국어고 수학교사-
(04:05:45)"사고의 구조를 변화시키려고 한다.
토론이나 발표를 통해서 학생들이 스스로 원리를 발견해나갈 수 있는 발견식 수업을 주로 적용하고 있다."

대구지역에서는 중·고등학생 850명이
과학고와 외국어고, 3개 중학교와
경북대에서 영재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이들 학급을 지난 해까지만해도
대학입시를 겨냥한 심화학습형태로 운영했지만
오는 9월 영재교육원 운영에 맞춰
교육내용과 체제를 모두 바꿨습니다.

초등학생은 70명이 경북대와 대구교대에서
위탁 영재교육을 받고 있거나 받을 예정입니다

아직까지는 담당 교사들에 대한 교육이 없고 시설이 열악해 보완해야 할 점도 많습니다.

영재교육이 장래 일류대학 진학을 위한
과외로 전락하는 점도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세�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