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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도 금연바람

조재한 기자 입력 2002-05-03 11:19:46 조회수 2

고등학생 흡연율이 꾸준히 줄어드는 등 청소년 사이에도 금연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대구시 달서구 한의사회가
대구시 교육청과 함께 고등학생들을 상대로 금연침 무료시술 희망자를 접수한 결과
8개 학교에서 328명이 신청했는데
이 가운데 여학생도 18명이 있었습니다.

한의사회에서는 금연건물 지정 등
금연열풍이 불면서 호기심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청소년들이 상당수 금연을 결심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의사회는 오늘부터 학교별로 순회하며 1차 금연침 시술을 하고,
달서구 한의사회 소속 한의원에서도
이 달 말까지 중·고등학생들을 무료로 치료해 주기로 했습니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에 따르면
남자 고등학생 흡연율은 지난 97년 35.3%,
2000년 27.6%, 지난 해는 24.8%로
꾸준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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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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