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불,탈법 선거운동 판친다.

입력 2002-05-04 12:04:31 조회수 0

◀ANC▶
공명한 선거 정착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의 의지가
어느때 보다 강합니다.

시민의 감시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신고포상금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금품살포나 향응제공 같은
불.탈법 선거운동에 대한 적발이
예년의 선거에 비해
급증하고 있습니다.

오태동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 지금까지
대구지역에서는 133건,
경북에서 411건 등
모두 500여건의 불,탈법 선거운동이 적발됐습니다.

이는 지난 2회 선거 때의
100여건보다
5배나 늘어났습니다.

◀INT▶
김준규 선거조사관/경북 선거관리위원회
(제보 포상금제도 시행이후 제보가 급증하고
이에따른 적발건수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

특히 지난 한 달 동안에만
121건의 선거법 위반행위가 적발되는 등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매달 40~50%씩 급증하고 있습니다.

S/U]또 이 가운데는 금품을 돌리거나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 된 출마예정자만도 46명으로
선거문화의 고질적인 병폐가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가 올 연말 대통령 선거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기때문에
앞으로 여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불 탈법 선거운동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시민 선거부정감시단과
전문 조사관을 확충해
후보자들의 은밀하고도 조직적인 부정선거를
끝까지 추적한다는 계획입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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