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구제역 방역 비상

김철우 기자 입력 2002-05-04 15:03:58 조회수 2

◀ANC▶
경기도에서 발생한 잇따른 가축 집단폐사가
구제역으로 판명이 나자
축산농가들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축사 부근은 마치 보안 검색대를 연상케 할 정돕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돼지만 만 마리를 키우는 이 농장 앞길은
차가 지날 때마다 방역을 위해 뿌려놓은
희뿌연 석회가루가 날립니다.

그래도 안심이 안되는지
그 위에 다시 소독약을 뿌리고
방역을 하러 들어오는 차도 소독을 한 뒤라야
농장 안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농장에서 근무하는 사람들도 축사에 들어설 땐 예외일수 없습니다.

이 농장은 하루 4톤이 넘는 희석시킨 소독약을
방역에 쏟아붓고 있습니다.

◀INT▶ 구본주 농장장/대원농산
(돼지의 경우는 소에 비해서 질병전파 속도가
2000 배 이상 빠르기 때문에 농장 진입로부터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

야간에도 방역을 계속하고
축사 부근에는 외부인의 접근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습니다.

◀INT▶ 김홍연 조합장/구미축협
(경기도에서 터졌다해도 오후쯤이면 남부지방까지 번지기 때문에 그걸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중이다.)

농장 뿐만 아니라 육가공 공장을 비롯한
축산물 관련 시설 역시 입구부터 방역을 철저하게 하고 있고
농민들에게는 구제역 예방과 발생시 대처방법이
곧바로 전파됐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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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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