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문시장 금품수수 긴급체포

김철우 기자 입력 2002-05-08 19:51:57 조회수 2

◀ANC▶
비자금 조성과 뇌물수수 혐의로
어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아온
문희갑 대구시장이 긴급체포되면서
수사가 급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문희갑 대구시장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은 지
만 하루가 지난 오늘 저녁 6시 30분
금품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됐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은
문희갑 대구시장이 주식회사 태왕의
권성기 회장으로부터
선거운동과 해외출장비 등의 명목으로
천 4백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해
업체들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를 두고 있습니다.

검찰은 문시장에게 돈을 줬다는
권 회장의 진술과 함께
계좌추적에서 드러난 금품수수를 합하면
문시장이 업체들로부터 받은 돈이
1억원 상당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문시장의 비자금을 관리해온
65살 이모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씨의 진술을 확인하기 위해
한나라당 윤영탁 의원도
내일 오후 2시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문시장의 측근으로서
비자금 관리를 맡아온 65살 이모씨와
비자금 문건을 한나라당에 전달한
51살 김진영씨,
그리고 금품을 제공한
주식회사 태왕의 권회장을 소환해
문시장과 대질신문을 벌여
비자금의 조성과 흐름,대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s/u)검찰은 문희갑 대구시장을 긴급체포함으로써
문 시장의 사법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MBC NEWS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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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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