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 수급자 가운데
노인들의 건강검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이 최근 달성군을 뺀
대구지역 7개 구를 대상으로
노인건강검진 사업 실적을 조사한 결과
지난 해 65살 이상 기초생활 수급자 노인
만 천여 명 중 6%인 650여 명만이
건강진단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1차 건강검진 때
질환이 의심이 되는 노인이 350여 명이었지만,
2차로 건강검진을 받은
노인은 65명밖에 되지 않아
건강검진이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편, 대구시와 노인인구 비율이 비슷한
부산시의 경우 건강검진을 받은 노인 수가
4천여 명으로 대구시보다 6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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