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동떨어지게 제한했던
경북지역 도로의 제한속도가
대폭 조정됐습니다.
경북지방 경찰청은 월드컵을 앞두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경북지역 202곳의 속도제한 도로에 대한 제한속도를 조정하고,
30곳에 대해서는 주정차를 금지하거나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도로여건과 차량 성능은
계속 개선되고 있지만
도로제한속도는 수십년동안
바뀌지 않고 있다며
173곳은 상향조정,
29곳은 하향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상향조정된 곳 가운데는
농촌학교 폐교나 도로건설 등에 따라
30-40킬로미터씩 높아진 곳도
16곳이나 있습니다.
이번에 조정된 도로에는
월드컵 대회 이전까지
교통안전표지와 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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