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지역의 학생 유출 현상이 심각합니다.
경상북도 교육청에 따르면
10년 전인 지난 92년에만 해도
경북도내 초등학생은
28만 4천여 명이었지만
지난 해에는 21만 7천여 명으로
7만 명 가깝게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동안 중,고등학생은
15만 명에서 10만 명으로
3분의 1이나 줄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경상북도의 전체 인구는
크게 줄지 않은 데 비해
학생들의 숫자가 크게 줄어든 것은
열악한 경북 지역의 교육여건이 나아지지 않아
다른 지역으로 많이 유출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학생들이 줄면서 초등학교의 경우
10년 전 830여 개의 학교가 있었지만
지난 해에는 495개로 줄었고,
중학교는 17개,
고등학교는 7개가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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