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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학교관리 소홀로 소동일어(5/14)

한태연 기자 입력 2002-05-14 17:10:55 조회수 3

지난 일요일 대구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수학경시대회 시험을 친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체육대회를 하면서 떠들어 대는
교회 신도들 때문에 시험을 제대로 치지 못하겠다며 한바탕 난리를 쳤는데요.

대구 침산초등학교 이중희교장,
"시험을 치는게 먼저 약속이 됐는데,
학교 주변에 있는 교회에서
운동장을 자꾸 빌려달라고 하니깐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돼가지고 좀
소란스럽게 됐심더. 미안합니다."하며
정중히 사과했어요.

허허, 어린 초등학생들에게서 항의를 받아도 할말이 없을 지경이 됐으니
학교당국의 체면이 영-- 말씀이 아닙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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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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