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경찰서 주취자 안정실에서 변사자 발생

윤태호 기자 입력 2002-05-20 08:58:09 조회수 2

경찰서 주취자 안정실에서 잠을 자던
40대 남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제 오후 2시 반쯤
대구 달서경찰서 주취자 안정실에서
잠을 자고 있던 대구시 달서구 송현동
43살 김모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당직 근무자인 이 모 경장이 발견해 119상황실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8일 밤 9시 20분쯤
자신의 집이 있는 달서구 송현동 모 아파트
경비실 앞에서 술에 취해 쓰러져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파출소 직원에 의해
경찰서로 옮겨져 주취자 안정실에서
잠을 잤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숨진 김 씨의 머리 좌측부분이
4cm가량 부어 있어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혀내기로 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윤태호 yt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