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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주취자 사망 원인은 뇌출혈

윤태호 기자 입력 2002-05-20 17:55:00 조회수 2

어제 오후 대구달서경찰서
주취자 안정실에서 숨진
40대 남자의 사망원인은 뇌출혈로 밝혀졌습니다.

대구달서경찰서는 오늘
대구시 달서구 송현동
43살 김모 씨에 대해 부검한 결과,
경찰에 의해 사망이 확인되기
10시간 전에 발생한 뇌출혈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부검의사의 소견에 따라
뇌에 충격을 받아 숨진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김 씨가 경찰서로 옮겨진 지난 18일,
김 씨와 술을 마시다 헤어진
같은 아파트 주민 정모 씨 등을 상대로
당시 정황에 대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사건 당일 주취자 안정실 근무자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을 방침입니다.

김 씨는 지난 18일 밤
술에 취해 자신의 집앞에 쓰러져 있다
파출소 직원에 의해 경찰서로 옮겨져
주취자 안정실에서 잠을 자다
17시간만인 어제 오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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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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