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아침R]원화강세 회복세 지역경제에 찬물

심병철 기자 입력 2002-05-22 19:01:46 조회수 1

◀ANC▶
최근 원화가치가 급상승하면서
모처럼 회복세를 보이고있던
대구·경북지역 경제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상승세가 장기화되면 자칫 지역 경제계의 수출시장이 붕괴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도 높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원화 대 달러 환율은 어제
전날 보다 1원 오른 천 253원에 마감해
급락세가 진정되긴했지만 아직 불안합니다.

지역경제의 절반을 차지하는 섬유업계는
환율이 천 300원이 적정하다고 보고있지만
최근 원화가치 급상승세에 울상입니다.

◀INT▶정기수 상무/대구·경북견직물조합
(최근 호조세로 괜찮았는데 원화강세로 실질적으로 수출가격이 내려가는셈 어렵다)

원사 가격이 매달 1KG에 50센트씩 올라 채산성을 맞추는데 애를 먹던 터에
엎친데 덮친 격입니다.

더욱이 중국과 홍콩이 고정환율제로
환율에 영향을 덜 받는데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다른 아시아 국가 보다
통화가치가 훨씬 많이 올랐습니다.

지역의 또 다른 산업축인 자동차부품업계도
지금 당장은 문제가 없지만 장기화되면
역시 수출감소로 인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자업계도
가격경쟁력 약화에 따른 수출감소가 불가피합니다.

지역 기업들은 대부분 영세한 규모인데다
환리스크 관리에 소홀해
문제는 더 심각합니다

◀INT▶ 임경호 기획조사부장
/대구상공회의소
[환율 급락을 정부가 막고 제품 차별화로 승부

(S/U)
원화가치 상승 여부는
미국 경기회복의 속도에 따라
소폭 반등하거나 아니면 급락할 것으로
경제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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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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