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저녁]민간인 출입 통제선 두고 갈등

김철우 기자 입력 2002-05-29 18:09:02 조회수 1

월드컵 조직위원회와 경찰이
월드컵경기장 주변의
민간인 통제 범위를 둘러싸고
대립하고 있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월드컵 경기장을
돌아가며 나 있는 도로를 따라
통제선을 설정하고
민간인 출입을 통제하도록
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으나,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이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측은 월드컵 경기장을 따라
둘러쳐진 철책을 따라
통제선을 운영해 왔지만
경기장 부근 주차장이나 공원에서
시민들이 철책을 타고 넘는 일이
최근 몇차례 있었다며
통제범위를 경기장 주변 도로로
넓혀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월드컵 경기가
시민의 축제로 치러지기 위해서는
월드컵 기간에도
시민들이 경기장 부근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경찰의 요구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철우 kimc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