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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국비지원 대폭 삭감

입력 2002-06-03 17:14:10 조회수 0

대구지하철 2호선 건설을 위한
내년도 정부지원 예산이 심의과정에서
상당 부분 삭감됐습니다.

대구시는 내년도 지하철2호선 건설을 위해
2천 61억 원을 신청했으나,
기획예산처에 반영된 것은
62%인 천 283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내년도에 투자할
총 예산 천 516억 원에 미치지 못해
재원조달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국비지원 불균형 보전분으로
천 578억 원을 신청했으나,
정부는 일시 지원이 아닌
3년간 균등지원한다면서
일단 526억 원만 반영했습니다.

2003년 하계유니버시아드 지원금도
944억 원을 신청했지만,
862억 원만 반영됐습니다.

이밖에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건설비는
신청액 2천억 원의 배인
4천억 원이 반영됐고,
경부고속도로 확장 예산도
신청액 천 500억 원보다 배가 넘는
3천 164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대구시는 반영이 안된 예산은
이 달 말과 8월에 있을
시장·도지사 예산협의회와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시킨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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