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체육시설관리소는
당초 오늘 저녁에 열릴 월드컵
한국과 폴란드와의 경기를
구미시민운동장에 있는 대형 전광판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여줄 계획이었지만
FIFA가 5천만원이나 내라고 하는판에
계획자체를 포기하고 말았는데요.
김재권 구미체육시설관리소장
"그 큰 전광판에 우리 한국경기를 틀어주면
우리 시민들 얼마나 좋십니까? 그걸 안된다케서
대형 텔레비라도 10대 구해서 운동장에
틀어줄라꼬 했는데 아 그것도 행사성을
띤 것이라서 안된데요."
하며 FIFA의 처사에 화가 난다고 말했어요.
네, 세계인의 눈이 축구제전에 쏠린틈에
열심히 돈이나 챙기자는 피파의 처사,
아무래도 좀 심해 보입니다 그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