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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목졸라 숨지게 하고 자살

윤태호 기자 입력 2002-06-04 17:05:24 조회수 1

40대 남자가 아내를 목졸라 숨지게 한 뒤
자신도 농약을 마시고 숨졌습니다.

오늘 아침 7시 반 쯤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47살 진 모 씨가
자신의 집에서 아내 41살 권 모 여인을
전기줄로 목을 졸라 숨지게 하고
자신도 4시간 쯤 뒤 어머니가 살고 있는
성주군 수륜면 고향집에서 농약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은 오리고기집을 운영해 오던 진 씨가
평소 아내가 바람을 피운다며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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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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