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불법선거운동 시비 이어져

입력 2002-06-08 15:45:27 조회수 0

◀ANC▶
선거운동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몸이 단 후보자들은
금품이나 식사제공 같은 불법선거운동을
갈수록 지능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도 밀착 감시를 통해
선거풍토를 어지럽히는 후보자를
집중 감시하고 있습니다.

오태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 남구에 있는 한 식당

구의원 후보자가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선거관리위원회 단속반원들이
들이 닥칩니다.

식당 주인과 단속반원들 사이에
촬영문제를 놓고
실랑이가 벌어집니다.

역시 유권자 20여 명이 모인
대구시 수성구의 한 회 식당으로
구의원 후보 한 명이
주위를 살피면서 들어갑니다.

한참 뒤 후보가 나왔고,
수성구 선거관리위원회는
현재 식사 값을 후보측이 제공했는 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INT▶
서상국 지도계장 / 수성구 선거관리위원회
(식사나 향응을 제공한 혐의가 있어도
대부분 미리 돈을 주거나 나중에 지급하는 경우가 많아 현장에서 증거확보가 어렵다.)

또한 기초의원 후보들이 공공연히
소속 정당을 밝히고 지지를 호소하거나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과 흑색선전도
난무합니다.

이 때문에 선관위는 개인연설까지도
녹음하거나 녹화해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INT▶
배재남 사무국장 / 중구 선거관리위원회
(금품,향응 뿐만 아니라 아주 기초적인
선거법 위반까지도 모두 적발해
발본색원하고 있다.)

후보자의 선거 캠프에도
상대 후보의 불,탈법 선거운동 신고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S/U]선거운동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금품이나 식사제공 같은 불법선거운동으로
대 반전을 노리는 후보자가
많아질 것으로 보고 선관위도
단속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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