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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선 공백 장기화될 듯

도건협 기자 입력 2002-06-11 11:58:58 조회수 1

지난 달 중순
대구-오사카 노선 폐지로 끊긴
대구-일본 항공노선의 공백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시는 대한항공이 건설교통부로부터
대구-부산-도쿄 노선의
국제선 노선 면허를 받고도,
관세청이 대한항공의 운항방식이
관세법 위반이라며 제동을 걸자
지난 달 24일 국무조정실에
월드컵 이전까지 조정 신청을 했지만
더 기다리라는 답변만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달 17일
대구-오사카 노선이 폐지된 뒤 한 달 가까이
대구에서 일본으로 가는 항공 노선이 끊겨, 대구국제공항 이용객들이
부산으로 가서 여객기를 타는
불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건설교통부와 관세청의
입장 차이 외에도
경쟁 항공사와의 관계가 맞물려 있어
대구-일본 항공노선 공백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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