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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 꽃떨이현상 발생 피해우려

입력 2002-06-15 11:56:49 조회수 0

경주 등 일부지역에서 재배되는 포도나무에 기후 이상 등으로 포도가 열리지 않는
꽃떨이 현상이 최근 발생해 포도 수확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경주 지역 포도재배 농가들에 따르면
지난 달 잦은 비와 고온으로 질소가 과잉 흡수됨에 따라 개화를 앞둔 꽃심이 말라 떨어져 전체 포도나무의 20-30%정도는 결실이 불가능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포도나무의 수분시기인
지난 달 23-28일 사이 밤낮의 일교차가
평균 8-10도로 예년보다 커
포도화관의 발아와 개화가 제대로 안돼 열매를 맺지 못했습니다.

이같은 꽃떨이 현상은 경주 안강읍과
영천 북안면 일대에 다량 재배되는
캠벨 종류의 포도나무에 급속도로 확산돼
포도 수확에 차질은 물론 소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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