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백년만에 전기가 들어온
경북 봉화의 산골마을에도 온통 월드컵의 응원
열기로 달아 올랐습니다.
12명의 마을 주민들은
한자리에 모여 뜨거운 응원전을 폈습니다.
안동 성낙위기자
◀END▶
백년만에 전기불이 처음 들어오던
지난 달 말 처럼 잣밭마을 주민 12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월드컵을 보기위해 서둘러 텔레비젼을 장만한
용씨 집에 모인 마을 주민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경기내내 목이 터져라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전기가 들어오기전 상상도 하지 못했던
광경이 이 산골마을에도 불어 닥쳤습니다.
응원전을 펼친 산골마을 주민들도 오늘 만큼은
붉은 악마였습니다.
EFFECT -골넣는 순간
마침내 역전의 골이 터지자
너나할 것 없이 자리를 박차고 박수와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INT▶장규원 할아버지(78살)
◀INT▶송금옥 -마을주민-
또 한번의 승리를 안겨주며 세계를 놀라게 한
대한민국의 태극전사들.
주민들은 내친김에 8강을 넘어
4강,결승까지 진출하기를 한마음으로 바랐습니다.
◀INT▶김옥래 -마을주민-
(클로징)승리의 기쁨을 만끽한
산골마을 주민들은 흥분이 가시지 않는 듯
밤이 늦도록 잠을 청하지 못했습니다.
MBC NEWS 성낙윕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