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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진출 순간 응원장 주변 통화 불통

한태연 기자 입력 2002-06-19 11:18:46 조회수 2

어젯밤 한국이 8강에 진출한 순간
시민들이 많이 몰린 응원지역에서
휴대전화가 순간적으로 불통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어제 한국이 이탈리아를 꺾고
8강에 진출한 순간인 밤 11시쯤
대구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는
평소보다 4배나 많은
통화량을 기록했습니다.

또 대구 MBC 광장을 비롯해
대구야외음악당, 시민운동장에서도
2배에서 3배나 많은 통화량을 기록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 지역에 있던
휴대전화 가입자들이
순간적으로 통화에 불편을 느꼈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동통신 업체에서는
순간 통화량이 폭주할 경우에는
해당 기지국의 다운을 막기 위해
송·수신을 어느 정도 제한하기 때문에
통화가 한 때 잘 안됐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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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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