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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센터 수사 방향

김철우 기자 입력 2002-06-19 11:48:16 조회수 2

한국패션센터 비리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패션센터 직원들과 대구시 공무원 등
십여 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은 지난 17일
패션센터 임모 이사장의
집과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데 이어,
한국패션센터 하모 실장 등 7명과
대구시 공무원 2명 등
관계자 십여 명을 불러
공금 횡령과 유용 등의
혐의가 있는지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한국패션센터 임직원들이
제품과 기자재 구입과정에서
매매가격을 조작하고
리베이트를 받아 챙기는 등
수천만 원을 챙긴 것으로 보고
혐의를 캐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패션센터 비리에
수사를 한정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한국패션센터가 밀라노 프로젝트의
핵심 추진기관이어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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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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