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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8강전 보기 위해 골프부킹도 해약

최고현 기자 입력 2002-06-20 10:58:07 조회수 0

오는 토요일 오후에 펼쳐질
우리 대표팀과 스페인의
월드컵 8강전을 보기 위해
골프 예약과 행사 예약 취소 등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구미 선산컨트리클럽의 경우
이번 주말인 22일 11시 반 이후의
골프 예약 취소가 잇따라
전체 예약팀의 절반 이상이
예약을 취소했으며
오늘 오후까지 추가 취소가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현상은
경산의 대구컨트리 클럽과
대구 팔공컨트리 클럽 등
다른 골프장도 마찬가지로
예약 취소 전화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골프장 관계자들은
주말 골프는 예약하기도 힘든데
라운딩을 취소하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이라며
월드컵 열기가 골프장에까지
영향을 미칠 지는 몰랐다며
놀라는 모습들입니다.

또 돌잔치나 회갑연 등을 많이 하는
연회장에도 토요일 예약을
취소할 수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잇따르는 등
월드컵 8강전이 토요일 오후 일정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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